묵은지500g,삼겹살1kg, 마늘1TS,맛술2TS,육수(물)500ML,설탕1TS,고추가루1TS
날도 더운데..울집은 자꾸 이리 불을 오래사용하는 음식들만 해먹게 되네요..
울집 남자들의 묵은지사랑은 끝도 없습니다. 울신랑 시골에서 자라고 시어머님께서 손맛이
좋으신편이라..뭐든 음식하면 자기 입에 맞아야 먹는데..묵은지로 해주는 요리는
뭐든 잘먹고.. 다른반찬들을 찾기 않아서..전 불오래사용해도 묵은지로 만드는
음식들을 자주 하게 되더라구요..요건 순전히 저 편하자고 하는 묵은지삼겹살찜이랍니다.ㅋㅋㅋ
참..울집 김장김치가 이젠 다 떨어져서..종가집묵은지로 대신한답니다.
묵은지삼겹살찜..재료준비하기
묵은지500g,삼겹살1kg,마늘1TS,맛술2TS,육수(물)500ML,설탕1TS,고추가루1TS
그리고 김치국물 5TS(전 봉지에 있는 김치국물 다 사용했어요)
육수는 멸치육수 만들어 사용하시면 된답니다.없을땐..생수 사용하셔도 되구요
김치는 윗부분 자르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어요.. 나중에 묵은지는 그릇에
담고 먹을때.. 윗둥만 잘라주려구요..
삼겹살은 자르지 않고 칼집에 중간에 넣어서 덩어리째 넣어주시구요~
육수는
맛술2TS,육수(물)500ML,설탕TS,김치국물1국자정도..
모두 넣어주시구요,후추좀 뿌려주시구요~
이렇게 해서 처음에는 센불에서 시작해서.. 익어가는걸 보시면서
불을 조절해주세요.. 묵은지가 거의다 익어갈때쯤..고추가룻1TS를 넣어주고..
마늘넣어서 한번 더 끓여서 삼겹살이랑 묵은지가 다 익었을때..
완성 국물의 거의 졸여지고 자작한 정도로만 남겨주세요~
묵은지랑 삼겹살이 아주 맛있게 익었답니다.
목살로 할때도 있는데..목살은 살이 좀 퍽퍽한 느낌이 있어서..
묵은지랑 더 잘어울리는 삼겹살로 묵은지찜을 만들었어요~
묵은지랑 함께 익혀준 삼겹살... 보쌈고기처럼 아주 맛있게 삶아졌죠~
웬지 울집은 식사할때 먹으려고 하는 음식들이 다들 술안주처럼 보이는지..ㅋㅋ
그렇다고 술을 좋아하는 사람도 없는데...^^
전 삼겹살보다 묵은지가 훨씬더 맛있는데..
울아이들은 고기 좋아하고..울신랑은 삼겹살에 묵은지 돌돌말아..
암튼 가장 정석으로 맛있게 먹어주네요~
울신랑표..한입...묵은지삼겹살말이랍니다~
요렇게 돌돌말아서...입속으로 쏘~옥...ㅋㅋㅋㅋ
날이면 날마다..이렇게 묵은지랑 삼겹살에 빠져 사는 울가족들..
자꾸 배는 나오는데..꼭 하는말...김치랑 먹어서 괜찮아...!!
무더위에 맛있게 잘 먹어주는것만도 감사하게 생각해야한다는 울신랑말...
가끔은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 맛있다고 느낄수 있는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해야하는 그말이..얼마나 큰 말인지
잊어버리고 있다가..문뜩.. 그래 감사해야지... 한답니다.
그래서 전 오늘도 먹는 즐거움을 아는 제 자신에게..감사하는 하루를
보내려고 해요~ㅋㅋㅋ
요건 무슨말인지..아시죠..다이어트는 완전 포기상태라는 말입니다...
무더운 날이긴 하지만.. 즐겁고 잼난 하루 되시길 바래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비올때 한번 해먹어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