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찜닭 따라잡기, 안동찜닭

BY 똑순이 조회 : 2,531

재료

(닭 1마리 기준으로)



향채: 통마늘 5개, 대파 1/3대, 월계수잎 장



생강술: 생강편 1개 편썰은 것, 청주(생강편이 자작하게 담길만큼), 간장 7큰술(좀 짭조름하게 드시고 싶다면 8큰~9큰술까지 조절해서 넣어주셔요~)

흑설탕 2큰술, 맛술 2큰술, 깨소금 1큰술, 참기름 2큰술, 후춧가루 약간, 굴소스 1큰술, 물엿 2큰술



부재료: 당근 1/3개, 양파 반개, 감자 1개, 표고버섯, 피망 1개, 떡볶이떡, 당면, 청홍고추, 그 외 넣고 싶은 야채 모두^^

만들기

 

 

 

1. 남편과 장보러 갔다가 둘다 삘이 꽂혀 바로 업어온 닭 한마리..ㅋㅋ

그리고 안동찜닭 만들 때, 제일 먼저 준비해야 될 것이 바로 생강술이에요. 생강편을 썰어 청주에 담궈 두세요.

 

2. 닭껍질이 완전 지방 덩어리라고 하지요?

더군다나 동맥경화나 콜레스테롤 수치 높으신 분들은 필히 제거하고 드셔야 할겁니다.

 

담백하고 깔끔한 찜닭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요 닭껍질을 잘 제거해 주셔야 해요.

왼손으로 닭껍질을 잡고, 오른손으로는 닭살을 잡은 다음 양쪽으로 당겨 주시면 닭껍질이 쉽게 벗겨지는데요, 부위에 따라서 잘 안 벗겨지면 오른손으로 칼을 잡고 그 사이에 칼을 넣어가며 살살 벗겨내시면 쉽게 된답니다.

 

또 닭에는 부위에 따라 기름, 즉 지방이 많이 붙어 있지요? 요고 잘 떼어 주셔야 기름기도 많이 둥둥 뜨지 않아서 좋은데요, 사실 그렇다고 기름을 다 떼어내 버리시면 고소하고 깊은 맛이 사라지니 어느 정도만 제거해 주시는게 좋을 듯 해요.

 

 

 

 

 

3. 이렇게 해서 닭이 준비되었으면, 이젠 닭의 누린내를 확실하게 잡아줄 차례에요.

월계수잎과 대파, 그리고 통마늘을 넣고 우르르~~ 끓여 주세요.

 



 

 

 

4. 그동안 안동찜닭에 들어갈 부재료들을 준비해 둡니다~

양념장도 만들어 두시고~ 생강술은 미리 준비해 두었죠?

당면은 뜨거운 물에 넣어 두어 푹~ 불려 두세요~~

 

 

 

 

 

5. 닭이 한김 우르르~ 끓었군요~~ 어느 정도 살도 익은 것 같고요~~~

뽀얗게 닭육수가 잘 우러 났지요?

 



 

 

 

6. 면보로 두겹 접어 닭육수를 맑게 걸러냅니다~~

이때, 면보는 마른 것이 아닌 축축하게 젖은 것으로 준비해 주셔야 육수가 더 뽀얗게 잘 우러나요~

 

기름기 거의 없이 깨끗하게 잘 우러난 육수를 전골냄비에 담고, 닭도 함께 넣어 주세요~

향채를 듬뿍 넣고 폭~ 삶아 내었더니, 비린내도 안나네요^^*

 

7. 여기에 양념장을 부어 주고, 끓여 주세요~ 다 붓지 말고, 1/3에서 1/4 정도 남겨 두세요~

나중에 또 한번 부어줘야 해요^^

 

 

 

 

 

8. 맛있는 국물을 내기 위해서 양파를 넣어 주시고~

두꺼워서 빨리 익지 않는 감자도 넣고 끓여 주시고,

 

9. 그리고는 아까 만들어 두었던 생강술을 넣고 끓여 주세요~~

요게 정말 확실한 효자노릇을 합니다~ 비린내 싹 없어주거든요~

사실 전 향채를 넉넉히 넣어 끓였기 때문에 비린내가 안났지만, 그래도 생강특유의 향이 찜닭에 솔솔 배어있으면 더 맛나요~

 

 

 

 

 

9. 닭이 거의 익었다 싶으면, 나머지 야채와 버섯, 청홍고추를 넣어 주세요.



 

 

 

 

10. 야채도 거의 익었다 싶은 단계라면, 떡볶이떡을 넣어 주세요~

야채를 넣어주었기 때문에 간이 좀 심심해질 수 있어요~

나중에 당면 넣으면 당면이 물을 많이 빨아먹기 때문에, 물 부어줘야 하니, 이 단계에서 간을 미리 맞춰줍니다.

 



 

 

 

 

11. 당면도 넣어 주시고~~ 피망도 먹기 직전에 넣어 주세요~ 그래야 파랗게 색깔이 이쁘게 살아 있답니다~이 단계에선 물을 조금 더 보충해 주시는거 잊지 마세요~

당면이 무섭게 물을 빨아 먹어요~ㅋ

 


 

 

 

 

드디어 완성입니다!! ^^*

 



등록
  • 개망초2021-03-15
    몸이 가벼워지는 레시피네요
  • ㅇㅇ2014-03-17
    정말 맛있어보여요.
  • 뽕양엄마2007-07-31
    다이어트 하는 저에게 딱맞네요 ㅎㅎ



    휴가때 동남아 다녀온 후 동남아 요리가

    그리운데 따라 만들어 봐야겠어요

    잘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