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양파, 두부, 된장, 청국장가루, 건가지가루, 국물멸치, 다시마, 대파흰부분, 다시다 약간..
냉이를 하나하나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어서 숟가락으로 떠먹기 좋을 정도로 자른다.
(어른들끼리만 먹으면 듬성듬성 썰지만, 어린 아이들과 함께 먹으므로 조금 작은듯
싶게 썰었어요.)
뚝배기에 물을 붓고 손질한 냉이를 넣어 불에 올리고
청국장가루를 한큰술 넣고
국물멸치 4~5개 정도 넣고
다시마도 한 조각 크게 잘라 넣고
된장도 한큰술 떠서 체에 잘 걸러서 풀어줍니다.
(저는 엄마가 담그신 집된장은 좀 짜서 해찬들 메주뜰 구수한 된장을 애용해요.)
엄마가 직접 농사지어 말리신 가지를 보내셨으나
남편과 아이들이 가지나물엔 손도 안대는 관계로 분쇄기에 갈아서
요렇게 된장찌게에 조금씩 맛내기 용으로 넣고 있습니다.
양파를 네모지게 듬성듬성 썰어서 넣고
두부와 송송썬 대파 흰뿌리 부분을 넣고 보글보글 한소끔 끓이시다가
상에 내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