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엿기름에 물을 붓고, 빠락빠락 주물러주세요.

충분히 엿물이 나왔으면 고운 면보에 담아

엿물을 걸러냅니다.

걸러낸 엿물은 냉장고에 넣어두고

사진에서처럼 앙금이 가라앉을 때까지 3~4시간 가만히 둡니다.

그동안 쌀과 물을 1:1비율로 넣고 고두밥을 지어놓습니다.

앙금을 뺀 윗엿물만 전기밥솥에 붓고, 지어놓은 고두밥을 고루 섞어놓습니다.

그리고 보온에서 반나절 정도 두세요.

밥알이 떠오르기 시작하면 제대로 삭혀진거랍니다.

삭힌 식혜는 체에 받혀 밥알을 건져내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옥수수는 믹서기에 곱게 갈아준 후

체에 받쳐 식혜물에 풀어줍니다.

사진에서처럼 체가 반쯤 잠기도록 한 후 주걱을 고루 저어주면

고루 섞이기도 하고, 금세 체 밖으로 옥수수가 빠져나가 편하답니다.

옥수수식혜물에 식성에 따라 설탕을 풀어주세요.

아무래도 옥수수가 들어가 너무 달아 느끼하다 하실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는데

이럴 땐 다진 생강을 고운 체에 받쳐 식혜물에 풀어주면

맵지 않으면서 끝맛은 깔끔한 식혜가 된답니다.

식혜물 1L에 다진 생강 1큰술 정도 체에 받쳐 풀어주면 적당하더라구요.

생강향이 싫으시면 생략하셔도 무방해요.

명절에 다른 다과와 함께 내놓으시면 사랑받으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