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생신상
계획하고 장보고 무더위에 꽝꽝 얼려 아이스팩에 각 각 싸고 구입한 재료도 가져간 뒤,
10가지 정도의 메뉴를 준비했는데
2번째 냉채입니다.
5번째 잡채
잔치상에 빠질 수 없는 잡채는 시댁식구들이 좋아하시는 메뉴에요.
당면은 끓는물에 7,8분 끓여서 찬물에 식혔다가 식용유나 참기름으로 섞어 불지않게 해요.
당근, 양파, 파프리카 썰어 볶고,
잡채용 고기와 버섯은 소금, 후추, 간장, 다진마늘로 밑간해서 볶고,
시금치는 끓는 물에 후딱 데쳐 소금, 참기름, 깨로 무치지요.
20인분, 대량으로 잡채를 할때는 간장과 더불어 굴소스 좀 더 넣어줍니다.
좀 더 감칠맛이 더해지니까요.
*잡채양념: 간장, 굴소스, 다진마늘, 설탕, 물엿, 깨, 참기름
6번째 야채무쌈말이
시판 쌈무에 파프리카, 당근, 배, 무순, 잡채할려고 볶아놓은 고기 등을 넣고 싸악 말아요.
동글게 담고 가운데에 양념종지놓고 냉채소스를 고냥 올리면...
하나의 요리가 또 나오죠.
냉채의 재료를 또 다르게 이용한 것이에요.
상차림은 꽉 차야 맛이니까요..ㅋㅋ
7번째 양념 소불고기입니다.
코스트코에서 사와서 백설 소불고기양념과 당근, 파, 양파 등의 야채를 더했어요.
8번째 소 갈비구이입니다.
백설 소고기 갈비양념과 조합한 양념을 섞어 함께 5시간 정도 뒀다가 궜는데 너무 맛있네요.
*갈비구이양념: 양파, 배 1개씩 갈아서, 술약간, 진간장, 물엿, 다진마늘, 생강, 후추,
참기름
오후 5시에 서울집에서 출발해서 부산까지 새벽 한시에 도착했다가 잠든 뒤,,,
새벽5시에 눈이 번쩍 떠지드라고용..ㅋㅋ
후다닥 준비하며 늦지않을까, 아이들이 깨면 조리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는데
섣부른 걱정은 필요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어요.
오전 식사는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서 12시 점심식사로 시댁식구들에게 알렸는데
여유롭게 완성되었습니다.
다시 하라하면 고민되겠지만 좋아하시는 시어머니와 시댁식구들의 얼굴을 보니 뿌듯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대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