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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아컴)백설기 케이크

BY 예쁜포비 조회 : 2,145

주재료: 재료 : 멥쌀가루 1kg, 설탕 120g, 물 9-10Ts


부재료: 고명 : 대추 2개, 잣, 호박씨

팁: 시루에 안칠때 누르지 마세요

백설기는 예전부터 백일상이나 돌상에 빠짐없이 올라가는 떡입니다.
아이가 깨끗하고 바르게 자라 줄 것을 소망하는 엄마의 마음이 담겨진 떡이니 만큼
한 번 만들어서 생일 상에 놓아 보세요

                           묵어서 냄새나는 쌀이 있어서 방앗간에서 빻아 왔어요.

아이들이 백설기를 좋아하는데 집에서 한 번 도전해 보았어요. 생각보다 쉽고 잘 되는 것 같아요.

코코아 설기도 해 보았는데 사진은 없네요, 다음에 다시 해서 보여 드릴께요.


 

 
방앗간에서 소금 넣고 빻아온 쌀가루입니다.
떡찌기를 할 때에는 물주기라는 것을 해야 하는데 이유는 멥쌀은 불리기 과정에서 흡수한
 수분만으로는 떡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개개의 쌀가루마다 물 주는 양이 틀리니 얼마다 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뭉쳐서 3번 정도 던져 보았을 때에 두세조각이 나면 잘 된 것입니다.  


 
물기주가 끝나면 체에 3번 이상 내려 줍니다. 유명 떡집은 7번까지 내려 준다고 합니다.
많이 낼릴수록 입자가 고운 떡이 되겠지만 저는 3번만 .... 힘들어서^^

마지막으로 설탕을 넣고 섞어 주세요. 설탕은 시루에 안치기 바로 직전에 넣어주세요.

 

 
대나무 찜기 밑에 깔깨를 깔고(저는 실리콘 재질의 시루밑 사용. 편리해서...)
 체에 친 쌀가루를 안쳐주세요.
이때 손으로 누루거나 시루를 흔들어 쌀가루가 다져지면 안되요.
 이유는 떡은 떡가루 입자들 사이의 공간으로 뜨거운 김이 통과하면서 익는 것인데
 쌀가루가 다져지면 김이 통과할 수 없어서 익지 않기 때문이에요.


 

물을 넣고 김을 올려 주신다음 시루를 안치기 전에 칼로 사진과 같이 잘라서 익히면

 그 사이에 김이 통과해 떡이 자연스럽게 케잌 조각처럼 잘라지게 됩니다.

 김이 오른 상태에서 20분간 쪄 주시고 약한 불에서 5분간 뜸을 들여 주세요.


 

 
 
다 익은 떡을 사진과 같이 큰 접시를 위로 올려 놓고 뒤집어 주세요.


 
시루깔개를 조심스럽게 떼어내 주세요. 이때 찬물을 살짝 발라 떼어내면 더 쉽습니다.
 

 

시루깔개를 떼어낸 다음 큰 접시를 덥고 위와 아래를 뒤집어 주세요.

사진에는 없지만 그러면 처음 떡을 꺼냈을 때의 모양으로 돌아 옵니다.

 

 

대추를 돌려깍기하여 씨를 제거한후 돌돌말아 사진과 같이 잘라 주세요.

예쁘게 장식하는 것은 저보다 더 잘하실 분이 많을 것 같아서......

 

 
완성된 백설기 케잌. 생일상에 제격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