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새우잔멸치볶음

BY 시연성연맘 조회 : 3,741

주재료: 밥새우 15g, 잔멸치 100g, 올리브유 2큰술, 깨소금약간

부재료: 간장 1와 1/2큰술, 참기름 1작은술, 올리고당 2와 1/2큰술

팁: 올리고당은 꼭 마지막에 불을 끈 후 넣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서로 엉겨서 단단하게 굳어요

새우나 멸치는 좋아하지만.. 밥새우를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 좋아요.
특히나 멸치는 두뇌발달에 좋아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식품이죠.


울 아이들 식성은 많이 까탈스러운 편은 아니지만..

파프리카와 더불어 특이하게도 밥새우를 잘 먹지 않아요.

고소하니 맛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파프리카는 요리할때.. 폭 익혀서 색있는 양파라고 우기고 먹이기도 하구요..

밥새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볶음밥 할때나 주먹밥 만들어줄때 몰래 숨겨 주기도 한답니다..

 


미리 아이들이 보기전에 반찬을 만들어두었는데요..

두 녀석들이 너무 좋아하는 잔멸치속에 밥새우를 함께 넣어 볶아냈더니 감쪽같네요 ㅋㅋㅋ

 


달콤함과 고소함..그리고 어느정보 바삭하게 볶아내어..

과자같은 느낌이 들어 아주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랍니다..

밥 먹기전.. 접시에 담아내면.. 열심히 집어먹고 있다지요.

 

 

팬에 적당량의 기름을 두른 후.. 팬이 달구어지면..

밥새우와 잔멸치를 함께 넣어 충분히 볶아내주세요..

그대로 바로 양념을 하고 볶아내면 약간 비릿한 냄새가 날 수 있거든요.

 

저는 이 때는 센불에서 볶아주었어요.

 

 

그리고 간장과 참기름을 더한 분량의 간장양념을 넣고 볶아주시는데요.

간장은 탈 염려가 있으니.. 중불에서 볶아주시는게 좋아요.

 


 

노릇하고 밥새우와 잔멸치에 간장물이 들 정도로 약 3분간 볶아주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불을 끈 후..

가열하지 않은 상태에서 분량의 올리고당을 넣고 볶아내주세요..

 

남은 열기로도 충분히 끈기도 생기고 단맛도 들거든요.

불을 켠 상태에서 조리하게 되면 올리고당때문에 끈기가 심해져 서로 엉겨 잘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참기름과 올리고당으로 인해 윤기가 흐르는 거 보이시죠^^

 

요래서 잔멸치볶음을 좋아한다니깐요..

 


 

울 딸램들... 다 볶아낸 후에.. 보여주었더니..

멸치볶음이라고 아주 좋아하네요.

밥새우가 속에 쏙쏙 들어간걸 모르나봐요..

 

어째서 밥새우를 안 먹으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뭐.. 이렇게라도 먹이니.. 살짝 안심이 되는데요.

 


밥과 함께 먹지 않아도..

가끔 술안주가 떨어졌을때..

울 신랑의 술안주로도 괜찮은 것 같아요..

바삭바삭하여 씹는 맛도 좋고..

적당히 단맛과 적당히 짭쪼름함이 있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