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먹으면 더 맛있는 닭갈비

BY 발뒤꿈치 조회 : 1,640

주재료: 닭다리 살 5개,갖은 야채,
양파, 양배추, 고구마, 깻잎, 당근 , 대파

부재료: 양념장: (밥숫가락 기준입니다^^)
고춧가루 5, 고추창 3.5 , 간장 2, 카레가루 1 ,
마늘 3 , 물엿 2 , 설탕 0.5~ 1, 생강 0.5 ,
양파즙 2
다진 파 2, 후추 조금 , 참기름 0.5 , 소금 약간

팁: 닭갈비는 다리 부위를 준비하시는게 좋아요.
전 닭안심살도 조금 섞어줫어요.
다리만 구입하셔서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아주 간단하지만 맛은 춘천닭갈비 못지 않은 엄마표 닭갈비입니다.
닭갈비는 군사교육 도시인 강원도 춘천의 향토음식으로
역사는 1960년대 말 선술집 막걸리 판에서 숯불에 굽는 술안주 대용으로 개발되었답니다^^
그것이 10년 전부터 번져나가 중심가를 파고든 것으로
3년간 군 생활에서 휴가나 외출 나온 군인들이 즐겨 먹었고,
값이 싸고 배불리 먹을 수 있는지라 춘천 시내 대학생들도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해요.
옛날에는 도시락에 비벼 먹었을 만큼
춘천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사람들에게 구수하고 푸짐한 음식으로 기억된답니다^^
[출처] 춘천닭갈비 [Chuncheon dakgalbi / Spicy Grilled Chicken ] | 네이버 백과사전

 


명절에 기름진 음식을 먹고나면

당연 매콤한게 그리워지잖아요.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릴 요리는 <닭갈비> 입니다.

 

레시피대로만 하시면 어렵지 않게

가끔 집에서도 맛있는 닭갈비 요리를 해드실 수가 있어요.

무엇보다 매콤하게 여럿이서 같이 막 먹을 수 있는게 장점인 거 같아요.





그럼 요리 고고고!

 

 

 

남은 양념에 볶음밥까지 알뜰살뜰 박박 긁어먹는,

매콤달콤 <닭갈비>



 

 



기본 재료 :


닭다리 살 5개 (3~4인분이에요. 라면 사리랑 떡등으로 양을 조절하실 수도 있구요^^ )

갖은 야채. ( 집에 있는거 많이 활용하셔도 되요. 고구마 같은것도 있음 좋구요.)

양파, 양배추, 고구마, 깻잎, 당근 , 대파 <=---- 취향껏 준비하세요 ^^



양념장 : (모두 밥숟가락 기준이에요)


고춧가루 5, 고추창 3.5 , 간장 2, 카레가루 1 , 마늘 3 , 물엿 2 , 설탕 0.5~ 1, 생강 0.5 , 양파즙 2

다진 파 2, 후추 조금 , 참기름 0.5 , 소금 약간

(복잡한 거 같지만 살림하는 집엔 모두 있는 양념들일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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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살을 먹기 좋게 잘라서 후추와 허브 그리고 맛술을 조금 뿌려 놓아둡니다.

(닭 잡내 없애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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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써준 양념 분량을 모두 섞어 조금 숙성시켜놓으세요^^

양념은 항상 설탕을 먼저 넣으시고 미리 만들어 놓아야 서로 어우러져 맛이 좋아져요.


양념장이 많아 보이지만 절대 짜지 않은 양념입니다. ^^ 맛을 보아가면서 식성에 맞게 조금씩 가감하되

설탕이나 소금을 함부로 막 집어넣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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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의 반을 미리 준비해놓은 닭에 버무려 주세요.

양념의 반은 놓아두세요.

닭에 모든 양념이 다 스며들면 닭이 짜질 수도 있고 닭에서 물이 많이 나올 수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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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에 버무려 냉장고에 숙성시킨 닭이에요.

색깔부터 달라졌죠? 점점 맛이 들고 있어욤-_- 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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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야채를 준비해주세요.

넘 잘게썰지마시고.. 좀 크기 감 있게 .. 그대신 맘대로 재밌게 잘라주세요 ㅡ0ㅡ 오호호

요리는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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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기름을 두르고 ( 팬은 얇은것보다 밑바닥에 두께감이 있는 것이 좋아요.)

불을 올려주세요.

그리고 양념에 재워놓은 닭을 올려주시고..

1분정도 지나고 야채와 나머지 반 남은 양념 있죠? 그걸 연이어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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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이나 사리등 원하시는 곁다리 +_+ 재료들을 막 넣어주세요.

설날때 남은 떡국 떡 .. 재활용도 하시구요.

말라비틀어진 떡은 딱딱한 채로 넣으시면 안되고 한번 데쳐 부드럽게 만드신 후 저처럼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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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아주세요.

볶으실땐 센불을 유지하세요.

불을 내리시고 뭉근하게 볶으시면 야채와 고기에서 물이 많이 나와요.

이런 두루치기류 볶음은 센불에 후다닥 볶되 양념이 기름에 볶아져야 맛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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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떄문에 사진을 잘 못찍겠더라구요 ^^


자작하게 볶아졌으면 이제 먹는 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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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접시에.. 닭살 하나와 꺳잎등 야채와 떡을 올려봤어요.

한번에 다 먹으려구욧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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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다 드시지 말고 약간의 닭살 몇개와 야채.. 그리고 양념을 남겨두세요.


우리에겐 밥이 있짢아요 -_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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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 참기름 + 깨 + 김가루를 뿌려서 마지막으로 볶아주세요.

그리고 밑바닥에 살짝 눌게 자작 하게 붙여서 잠깐 불에 올렸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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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한입!

드세요. 이리와서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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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붙은 누른 양념까지 박박 긁어먹고나니

느끼함이 저멀리 달아나네요!









매번 양념 만들기가 번거로우시다면

아예 많이 만들어 놓았다가 가끔 해드셔보세요.

그 맛이.... 끝 내 줘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