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등심,분말짜장
부재료: 마늘,양파,당근,파프리카,카놀라유
팁: 짜장소스는 만들어두면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수 있어서 좋아요. 떡볶이 떡 넣으면 짜장 떡볶이, 라면사리 넣으면 짜파게티, 스파게티면도 은근 잘 어울리구요. 밥은 물론이구요, 김밥 찍어드셔보세요! 진짜 맛있습니다.
요즘 음식점 짜장면도 장난아닌 가격으로 부담도 되고 위생적인 면도 걱정이 되어서 쉽게 외식하기 꺼려집니다. 프로의 맛은 아니지만 땀 뻘뻘 흘려 몇시간을 만들었는데 단 몇분안에 식사가 끝나는 허무함을 달래주기에 즉석짜장은 야채 다듬는 시간이나 전체적으로 만드는 시간에 맛도 비례하게 맛있어서 좋아요. 해물로만 사천짜장을 해 먹다가 등심을 넣어 보니 담백하고 누린내없이 씹는 느낌이나 야채의 풍미와 잘 어울립니다.
여름...
불앞에 있기가 무섭지만 그래도 집밥이 최고인지라.
빠르고 맛있게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수 있는 등심사천짜장을 만들어봤습니다.
오늘은 파프리카가 싸고 좋아서 당근, 양파, 마늘, 채썰어놓은 등심, 그리고 춘장보다
맛도 좋고 편리한 시중분말짜장 그리고 카놀라유만 있으면 됩니다.
채썬 등심과 같이 모든 재료를 잘게 채 썹니다.
깊이 있고 둥근 팬에 카놀라유를 충분히 두르고 먼저 채썬 마늘을 넣고 불을 올립니다.
서서히 마늘향이 올라오면 쎈불에서 등심을 넣고 볶습니다.
등심이 하얗게 익어가면 양파를 넣고 볶다가 양파 향이 나기 시작할때 당근을 넣고
센불에서 빠르게 볶습니다. 마지막으로 파프리카를 넣고 물을 넣고 고기와 야채가
익을때까지 끓입니다. 그릇에 분말짜장가루를 물에 풀어놓습니다.
야채와 고기가 익으면 풀어놓은 짜장가루를 넣고 중간불에서 3분정도 끓입니다.
오늘은 소면에 짜장소소를 얹어서 먹었지만, 떡을 넣고 볶아도, 밥에 얹어도
맛이 좋습니다. 사천짜장의 매콤함과 등심의 고소함, 파프리카의 특유의 향이
전반적으로 잘 어울립니다.
등심 들어갔죠, 야채 들어갔죠, 탄수화물은 양껏 조절해서 먹을수 있어서 좋죠.
거기다가 칼칼해서 입맛 당기죠. 여러모로 입맛 돋구는 담백한 등심사천짜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