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와 조카에게 간식으로 줄려고 만들어본 '감자로즈마리 피자'예요.

피자소스 없이 감자와 치즈만으로 구운거라 아주 담백하고 깔끔하답니다.

보통 소스때문에 치즈의 풍성한 맛이 살짝 가려지는데,

이 피자는 소스없이 구운거라 치즈 고유의 고소함을 충분히 느낄수 있어요.

가끔 피자소스가 없을때는 이런 피자도 색다르고 좋답니다.ㅎㅎ

로즈마리는 특유의 향미성분으로 항균, 살균작용을 해요.

그리고 집중력을 향상시켜 기억력도 증진시켜주고 무기력증도 해소시켜준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들이나 수험생에게도 참 좋은 허브예요.ㅎㅎ

고마운 허브와 감자로 만든 피자를 만나볼까요?

.. 재료 ..

(지름 18cm 원형2개)

레시피의 컵계량은 200cc컵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도우 - 우리밀강력분 1+1/2컵,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 1ts, 설탕 1ts, 소금 1/2ts, 물 1/2컵, 올리브오일 1Ts

토핑 - 감자(中) 2개, 올리브오일 3Ts, 소금약간, 후춧가루약간,

모차렐라치즈 150g, 파르메산치즈가루 2Ts, 로즈마리 2~3줄기, 드라이바질 적당량(없으면 생략)

.. 준비해두세요 ..

도우에 사용되는 강력분은 체에 한번 내려둡니다.

로즈마리는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뒤 잎만 떼어서 준비합니다.

도우 재료는 모두 반죽기에 넣어 반죽해주세요.

반죽이 완성되면 둥글려서 볼에 넣고, 윗면에 랩을 씌워 숨구멍을 3~4개 뽕뽕 뚫어줍니다.

따뜻한 곳에서 약 40분정도 발효시켜주세요.

반죽의 부피가 2배정도로 늘어나면 반죽 완성이예요^^

도우가 발효되는 동안 토핑재료인 감자 밑준비를 해볼까요?

감자는 껍질을 벗겨 씻은후 2mm 두께로 얇게 슬라이스해서 찬물에 담가줍니다.

(칼질을 잘 못하는 저에게는 크나큰 난관이었습니다.^^;)

물에 소금을 넣고 끓여서 슬라이스해둔 감자를 넣어 약 1분정도 데쳐주세요.

데친감자를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준후,

올리브오일,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서 버무려둡니다.

도우반죽이 발효가 다 되었으면 덧가루를 뿌린 작업대에 반죽을 올리고 2등분해주세요.

밀대로 밀어 공기를 빼주면서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원형으로 밀어진 반죽을 구이전용팬에 얹어주고 모양을 잘 잡아주세요.

구워지는동안 바닥이 부풀어오르지 않게 포크로 바닥을 찍어주고,

모차렐라치즈를 적당량 올려줍니다.

모차렐라치즈 위에 감자를 올려주고 바질을 조금 뿌려줍니다.

그위에 다시 모차렐라치즈 올리고 -> 감자 올리고 -> 모차렐라치즈 올려주세요.

파르메산치즈가루를 피자1개당 1Ts씩 뿌려줍니다.

마지막으로,, 준비해둔 로즈마리를 올려주시면 되요^^

 220℃로 예열해둔 오븐에 넣어 13~17분정도 구워주세요.

음~ 로즈마리 향을 듬뿍 풍기면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졌어요~

로즈마리를 조금 얹어서 향이 안나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향이 무척이나 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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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간식으로 내어줄려고 만든 피자인데,

너무 오랜만에 만들어 먹어보는 피자라서 제가 더 군침이 돌아요.ㅎㅎ

로즈마리 향이 치즈에까지 스며들어 은은하고 향긋해요.

처음엔,, 피자소스가 없으면 좀 허전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담백하고 고소해서 참 맛있어요.

모차렐라치즈를 켜켜이 3겹이나 얹어서 그런지 풍부한 치즈의 맛이 많이 난답니다.

저는 피자 한개는 좀 크게만들고, 한개는 좀 작게 만들었어요.

쭉~~~ 늘어나는 치즈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오븐에서 나오자마자 쭉 늘려봅니다.ㅎㅎ

켜켜이 들어간 감자의 맛도 치즈와 잘 어울려요.

한번 데쳐낸거라 살짝 포근포근한 느낌이 드는 담백한 감자랍니다.ㅎㅎ

로즈마리의 향이 감자에까지 스며들었네요^^

좀 식었지만 그래도 약간 늘어나주는 모차렐라치즈^^;

담백하고 깔끔해서 많이 먹게되는 감자로즈마리 피자예요.

몇조각 드셨는지 꼭 세보면서 드셔야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