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조림용 닭 1마리, 흰대파 1대, 양파 1/2개, 마늘 5개, 당근 1개, 고구마 1개, 감자 1개, 마른홍고추 1개반, 대추 5개, 떡 1줌, 당면 약간
부재료: 양념장 : 양조간장 5큰술, 굴소스 1큰술, 맛술 2큰술, 퓨어니스 포도쥬스 3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설탕 1/2큰술, 생강가루 1/2작은술, 후추가루 약간, 물 3컵
팁: 닭고기의 누린내가 싫으신 분들은 닭고기를 살짝 우유에 담궜다 사용하시면 좋아요~
며칠전 마트에 장보러갔다가 무심결에 조림용 닭한마리를 구입했어요.
뒀다 남편이랑 건보랑 같이 먹어야지.. 했는데
요 며칠동안 남편은 외국에서 손님이 오는 바람에
얼굴보기 힘들정도로 늦게 들어오고
닭의 유통기한은 점점 다가오는 관계로
그냥 건보랑 같이 먹을 량으로 찜닭을 만들어봤네요.
먹을수록 끌리는 맛, 찜닭 :: 손님초대요리 :: 일품요리.
[ 만드는 방법 ]
조림용 닭은 요렇게 적당크기로 잘라서 팔더라구요..
기름부위는 적당히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준비합니다.
닭고기의 누린내가 싫으신 분들은 닭고기를 살짝 우유에 담궜다 사용하시면 좋아요~
흰대파 1대, 양파 1/2개, 마늘 5개 등의 향신채를 넣고 살짝 닭고기를 익혀주어요..
요 과정은 닭고기의 누린내도 제거할 수 있고
기름기도 살짝 빼낼 수 있어서 좀 더 담백한 찜닭을 원하실경우 추천합니다.
뭐.. 상관없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요 과정 그냥 생략해도 무방해요~^^
당근, 감자, 고구마 등의 찜닭에 들어갈 야채들은 적당크기로 듬성듬성 잘라서 준비하구요...
약간의 칼칼한 맛을 내기위해 마른 홍고추 1개반을 살짝 넣었는데..
그렇게 매콤하다는 느낌은 없더라구요..
아기도 같이 먹을거니깐.. 이 정도면 좋다.. 싶었는데
좀 더 칼칼한 맛을 원하신다면 홍고추를 몇 개 더 넣어주면 더욱 좋겠죠~
양조간장 5큰술, 굴소스 1큰술, 맛술 2큰술, 퓨어니스 포도쥬스 3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설탕 1/2큰술, 생강가루 1/2작은술, 후추가루 약간을 넣고 양념장을 따로 만들어 놓습니다.
나중에 여기에 물 3컵 분량을 넣고 같이 섞어서 찜닭을 만들어줄거에요~
살짝 익혀진 닭은 양념장이 고루 베일 수 있도록
부분부분 칼집을 넣어줍니다.
처음부터 생닭에 칼집을 넣어줄경우
초벌로 삶았을때 살집들이 보기 흉하게 쩌~억 벌어질 수 있으니깐
초벌때는 그냥 삶았다가 나중에 살짝 칼집을 넣어주는게 좋아요.
리홈 다이아몬드 밥솥을 이용해서 간단히 찜닭을 만들어볼려구요..
초벌로 삶은 닭고기와 야채들,
준비해둔 양념장과 물 3컵을 밥솥에 넣어줍니다.
요렇게.. 30여분후에 닭고기랑 야채들이 적당하게 잘 익었네요..
아이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순하게 만들어본
무늬만 안동찜닭입니다..ㅎ
간장의 짭조름하면서도 살짝 달착지근한 뒷맛이 감도는 것이
그 자리에서 건보랑 거의 반이상을 먹었던거 같아요~ ㅎ
마른 홍고추가 살짝 들어가서 느껴질듯말듯 칼칼한 뒷맛도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