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문어

부재료: 초고추장재료

팁: 문어를 삶아졌는 지 어떤지.모를때.. 이쑤시개로 살짝 찔러보세요..

명절때 술안주로 간단하면서도 좋은 거 같아요

문 어

다른 지역에서는 어떤지 모르지만,

제가 사는 곳은 바닷가 근처라서 그런지

명절에 꼭 문어를 장만해서 올리고는 해요.

문어를 삶을 때는

모양 잡는 게 제일 애매 합니다.ㅎㅎ

흐물 흐물한 문어를 잡는 게 사실 그렇게

촉감이 좋지 않기도 해서

그냥 대충 넣으면 다 삶은 후에

모양이 지! 못~ 미~가 되거든요..

그래서, 중심을 꼭 잡아 주고

넣어야 해요

문어 삶을때는 오징어 삶을 때와 마찬가지로

물이 많으면 맛이 없어요.

그래서 타지 않을 정도로만 물을 넣고,

여기에 소주를 조금 넣어서 삶아 주면

더 맛있는 문어가 완성됩니다.

문어 삶은 건 생각보다 시간이 굉장히 짧습니다.

모양이 동그랗게 말려 들어가면...

그게 끝입니다.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 지니까,

조심 해야 합니다.

삶아진 문어는 찬물에 재빨리 넣어서 수축을 시켜 주면

더 쫄깃한 문어가 된답니다..

그리고는...물기를 좀 빼야 해요..

초고추장은 고추장 2.5큰술에 식초 1큰술, 설탕1큰술,

매실액기스1큰술 넣었어요..

다리는 어슷썰기 하듯이 썰어서 접시에 내어 놓고,

초고추장 곁들이면 좋아요.

참, 우리 집에서는 초고추장 뿐만 아니라,

참기름에 굵은 소금을 넣고

거기에 차가운 문어를 찍어 먹기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