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친정에 갔을때 엄마가 요즘 맛있게 먹는거라며 선보여주신 양파김치~ 넘 맛있어서 집에 오자마자 담궈서 숙성시켜 오늘어침 꺼내 먹었더니 정말 맛있네요.

양파 왕창 샀다가 덥고 습한 날씨에 썩는 양파들 집에 많으시죠? 양파 썩으면 그 냄새도 장난이 아니지만, 초파리가 생겨 난리랍니다.

우리 몸속에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않게 예방해주고, 고혈압 고지혈증에도 좋은 양파 나이가 들수록 많이 많이 드셔야합니다.

양파는 한입크기로 잘라주고, 양념장도 미리 만들어 고추가루를 불려줍니다.

양파는 찬물에 한번 씻어서 매운맛을 제거하기 위해서 헹궈주고, 천일염에 20여분 살짝 절였다가 씻어서 물기 빼줍니다.

물기 뺀 양파에 양념장 넣고 버무리다가 3cm 길이정도로 썬 쪽파를  마져 넣고 버무려줍니다. 실온에서 1~2시간 숙성시켰다가 냉장고에 하루정도 더 숙성시켜서 드시면 됩니다. 양파의 달큰한맛과 매콤한맛이 어우루져 입맛 없을때 찬물에 밥말아 요 양파김치랑 함께 먹으면 굿이랍니다.

몸에 좋은 양파김치 다음으로 양파 반찬 한가지 더 올릴겁니다. 이것도 친정엄마표인데...뭐~요리라고도 할것도 없는 무지 간단한 반찬이랍니다.

어제 만들어줬더니 울신랑이랑 민아가 맛있다며 한끼에 다 헤치웠습니다. 양파의 달큰함이 일품인 양파볶음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