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국내산 생오리 반마리분량, 미림, 후춧가루, 통마늘, 생강, 대파, 뽕잎, 당귀, 미나리 집된장, 고춧가루, 소금, 생콩가루, 들깨가루, 초고추장

생오리는 토막을 내서 미리 물에 담구어 핏물을 빼 줍니다

(저는 축산도매시장에서 샀는데 미리 다 토막내어 달라고 하니 이렇게 주더군요

사실 가격을 알고 토종닭보다 싸서 놀랐고, 양도 많아서 더욱 좋았어요)

냄비에 오리고기를 담고 물을 자작하게 붓고 미림을 반컵정도 부어 한소끔 끓인후

물을 따라 버리고 오리고기만 냄비에 담아 줍니다

철망에 뽕잎과 당귀를 넣어서 오리고기 삶을때 같이 넣어 줍니다

(저는 집에 뽕잎이 있어서 넣었는데 다른 약재를 사용해도 괜찮아요)

여기에 통마늘, 생강, 대파, 후춧가루, 미림을 넣어 물을 자작하게 부은후 약 20분정도 삶아 주었어요

집된장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부드러운 국물을 위해 생콩가루를 1큰술정도 준비합니다

들깨가루는 넉넉히 준비합니다

삶아진 오리고기는 약재와 생강은 빼줍니다

여기에 집된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정도 넣고 끓여 줍니다

(끓이는 동안 기름을 모두 걷어줍니다)

끓이는 동안 미나리를 넉넉히 준비합니다

여기에 생콩가루와 들깨가루를 넣고 다시 끓여 줍니다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미나리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서 불을 꺼줍니다

일반적인 초고추장을 만들어주고, 개인 그릇에 담고 들깨가루를 넣어 줍니다

오리의 담백함과 미나리의 아삭함에 들깨가루의 향이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네요

압력솥에 익혀서 아주 부드럽고 연세 많으신 어른들이 드시기에도 아주 좋아요

늘 오리는 백숙으로만 요리해서 먹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오리탕으로 끓여서 먹어야겠어요!!!

특히 초고추장을 찍어 먹으니 와우!!! 대박 맛있더라구요

신선한 생오리고기 한마리 구입하여 집에서 정성껏 오리탕 만들어

온가족이 푸짐하게 맛있게 보양식으로 즐기시면 아주 좋을것 같아요~~^^

남은 국물에 밥을 넣어 죽처럼 끓여 먹으니 정말 그 어떤 보양식 부럽지 않아요^^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