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본문참고
고등어로 튀김요리로 만들어봤어요.
고등어를 아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상관없겠지만,
저희집 까탈스런 낭군님께선
김치 안에 들어가는 젓갈의 종류와 양에 대해서도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시기에...
어떻게 하면 맛나게 먹을 수 있게 할까 싶어 만들어보게 된 튀김버전이랍니다.
고등어엔 직접적으로 마늘을 발라 첫맛을 잡고,
튀김옷엔 매콤한 고추를 넣어 끝맛을 잡아
낭군의 입맛까지 깔끔하게 잡아버린 매콤바삭 고등어튀김!
여기에 생선요리에는 빠질 수 없는 마요네즈 베이스의 타르타르소스까지
입맛에 맞게, 요리종류에 맞게 재료를 적당히 가감해 만든 후
맛나게 튀긴 고등어튀김 한점 콕~! 찍어먹는다면
엄지척~! 부르는 환상 메뉴라 할 수 있겠죠?
그럼 요 환상메뉴, 한번 만들어볼까요?^^
- 재 료 -
순살 고등어 1팩(+ 다진마늘 1/2큰술, 레몬즙 1큰술, 후추 약간), 덧밀가루 1/2컵
튀김옷 : 고추 3개, 홍피망 1/2개, 튀김가루 1컵, 물 120ml
타르타르소스 : 마요네즈 6큰술, 양파 1/2개, 다진 피클 2큰술, 레몬즙 2큰술, 설탕 1~2큰술
고등어에는 다진 마늘을 골고루 펴바르고, 레몬즙과 후추를 고루 뿌려줍니다.
그리고 30분 정도 재워두세요.
고등어를 재워둘 동안 소스부터 만들어줍니다.
양파도 다지고...
피클도 잘게 다져주세요.
그런 다음 나머지 타르타르 소스 재료들과 함께 고루 섞어주세요.
이때 설탕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레시피에 따라 삶은 달걀 하나를 다져서 넣는 레시피도 있는데요,
달걀을 넣어주면 좀더 고소한 맛이 난답니다.
이젠 튀김옷도 만듭니다.
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한 후 튀김옷에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최대한 잘게 썰어줍니다.
홍피망도 같은 방식으로 잘게 썰어주세요.
매콤함을 더하기 위해 홍고추를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되직하게 섞은 튀김반죽에 썰어놓은 고추와 피망을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너무 오래 저으면 글루텐이 생겨 반죽이 바삭하게 되지 않으니 주의해주세요.
그리고 상큼한 맛을 더해주기 위해 레몬껍질을 반개 정도만 갈아넣어줘도 아주 좋습니다.
재워두었던 고등어는 1~1.5cm 두께로 썰어서
비닐팩에 덧밀가루 넣고 살이 부서지지 않도록 살살 흔들어 밀가루 옷을 고루 입혀줍니다.
그런 다음 만들어두었던 매콤튀김옷을 입히고,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냅니다.
바삭바삭~~ 매콤매콤~~
맛있게 튀겨진 고등어튀김이랍니다...^^
이렇게 만든 고등어 튀김은 타르타르 소스에 찍어먹어도 좋고,
초간장에 찍어먹어도 잘 어울리며,
탕수소스나 깐풍소스, 양념치킨소스 등 다양한 소스와 버무려 먹어도 아주 맛나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홈메이드 타르타르소스가 갑이겠죠?^^ㅎㅎ
밋있겠어요
맛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