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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돈까스샐러드김밥

BY 요리좋아 조회 : 2,410

주재료: 본문참고

 

김밥을 엄청 사랑해주시는 낭군 덕분에

한때는 일주일에 2~3번씩 다양한 속재료의 김밥을 말아주던 때가 있었는데,

솥뚜껑 운전 경력 10년이 훌쩍 넘어가다보니 슬슬 귀찮은 건 싫어지네요...-.-;;;

(더 긴 세월을 살아오신 분들이 들으시면 웃으실 얘기지만요...^^;;)

 

그래도 주기적으로 김밥을 말아주는 편인데, 요즘은 좀 뜸했거든요....

아니나다를까 늦게 들어온 낭군이 김밥을 말아달라고 하지 않겠어요?

뭐 넣어줄만한 게 없다 했더니 맛있는 걸 잘 생각해보라나 뭐라나....

(절 참 강하게 키우는 낭군입니다....ㅎㅎ)

 

마침 돈까스도 있고, 샐러드 해먹을려고 사다놓은 재료들도 있고 해서

그 둘을 조합해 김밥을 만들어보았답니다.

 

 

 

-  재  료  -

 

김밥 3줄당 돈까스 1장

김밥김

샐러드 : 양파 1/2개, 오이 1/2개, 맛살 2개, 양배추 한줌, 마요네즈 1큰술, 레몬즙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밥 1공기당 배합초 1큰술

(참고사항... 배합초(밥 10공기 분량) : 레몬 3개(레몬즙으로 8큰술 분량), 설탕 5큰술, 소금 1작은술)

 

 

 

[ 샐러드 만들기 ]


 

양파는 가늘게 채썰어줍니다.

 



 

오이는 과육 부분만 돌려깍은 후 역시 가늘게 채썰어놓습니다.

 



 

맛살은 가늘게 찢어 4등분해놓습니다.

크래미를 이용하셔도 된답니다.

 



 

양배추는 가늘게 채썬 후 물에 한번 씻은 후 체에 받혀 물기를 빼놓습니다.

 



 

큰 볼에 재료들을 담고 마요네즈 등을 첨가해 잘 버무려놓습니다.

 

 

 

[ 밥 준비 ]


 

레몬을 반으로 갈라 즙을 짜주세요.

 



 

그런 다음 분량에 맞게 설탕과 소금을 섞고,

설탕이 녹을 정도로만 전자렌지에서 30초정도 데워주세요.

 



 

준비한 레몬배합초는 밥에 고루 섞어줍니다.

 

 

 

[ 돈까스 튀기기 ]

 

기름을 넉넉히 붓고 달군 후 돈까스를 튀겨냅니다.

요 방법이 싫으시면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앞뒤로 전부치듯 구워내시거나

오븐팬에 돈까스 올려놓고 기름 살짝 바른 후 구워내셔도 좋습니다.

 



 

바삭바삭~~ 튀겨낸 돈까스는 키친타올에 받혀 잠시 여분의 기름을 빼줍니다.

 



 

함김 식힌 돈까스는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세요.


 


[ 김밥 말기 ]


 

김발 위에 김 올리고, 밥을 얄편히 편 후

샐러드와 돈까스 올려 돌돌 말아줍니다.

 



 

돌돌만 김밥은 1cm 두께로 썰어냅니다.

 



 

다양한 재료가 푸짐히 들어가 넉넉하고 벅찬 맛에 먹는 여느 김밥과는 달리

가볍고 산뜻한 맛으로 먹을 수 있다지요.^^

 



 

그래서 돈까스 소스에 찍어먹어도 색다른 맛이 난답니다.^^*



등록
  • 개망초
    손이 많이 가지만 그만큼 맛도 엄지척일거 같아요
  • 시골아짐
    다음에만들어아이싸줘야겠어요
  • 러브리
    만들어보고싶네여
  • 영 어쟁이
    야미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