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1

간 잘해서


BY 무심한이 2019-11-02

도톰 두툼하게 그냥저냥 휘뚜루마뚜루 구워서
(이 굽는다는 게 참으로 예술적인 조리인 듯)
겉을 바삭하게 안은 촉촉하게... 말이 쉽지.
오래전 피맛골 끄트머리 인사동 야구장 옆 문도 제대로 보이지 않던
그 삼치 꽁치 구이집이 불현듯(불을 켠 듯) 떠오르는.
쉽지 않은 삼치 구이가 입에 당기는구나.
오늘 밤은 전라도식 농어 막회로 마무리를 지어야겠다.
프리미어 12는 시작되고